음료 -3 리저브 스파클링 시트러스 에스프레소

 

리저브 에스프레소에 상큼한 레몬과 진저에일을 더해 청량감과 시트러스 풍미를 가득 선사하는 커피음료 

리저브에서 독특한 음료 뭐가 있나요? 여기서만 파는 음료 뭐 있어요? 하면 바로 꺼내오는 1번 음료 

 

맛 포인트 1 : 전용잔에 큼지막한 레몬이 들어있어서 눈으로 먼저 맛보기 

 

맛 포인트 2 : 탄산 도른자들은 공감 가능, 하루에 탄산이 목구멍을 때려주지 않으면 못넘어 가거든요 근데 이거는 커피인데 탄산이 있다 이말입니다 

 

맛 포인트 3 : 차갑게 칠링한 샷이 얼음위로 올라가는 순간 몽글몽글 올라오는 거품과 진저에일과 대비되는 색 조합으로 신선함 가득

※ 빨대를 넣는 순간 입을 땔 수 없게 거품이 올라오니 주의가 필요하다 

 

 

 

음료-2 리저브 바닐라빈 라떼

 

파트너로 일하게 되면 과장이 아니다 할 정도로 대부분 초반 적응 기간에 그만둘까,, 나 이 일에 맞나,, 나름 서비스업 해봤는데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는 시기가 한달 안에 분명히 온다 근데 그때 지금은 퇴사한 파트너가 만들어줬던 아이스 리저브 크리스마스 바닐라빈 라떼를 마시고 퇴사 생각을 조금 떨치게 된 그런 메뉴랄까

 

맛 포인트 1 : 기존 바닐라 라떼가 입에 달아졌거나 조금 질렸다면 덜 달고 훨씬 꼬소한 바닐라빈 시럽

 

맛 포인트 2 : 리저브의 여름, 겨울 시즌 한정 원두로 변경해서 먹을 수 있음

 

맛 포인트 3 :  따뜻하게 마실 경우 일반 스타벅스 음료보다 샷이 훨씬 진해서 좀 더 진한 풍미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에 하나라고 할 정도로 좋았던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전날 여행에서 만난 친구들과 쏘맥에 삼겹살과 불닭볶음면을 먹고 취해서 잠들었다가도 걱정돼서 새벽에 기상할 정도로 떨렸고 

공중에서 실수할 수 없다며 밥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출발한 8시 타임이었는데 진짜 다시 생각해도 너무너무 좋았다 

죽기 싫으면 뛰라고 그래서 절벽을 미친듯이 뛰고 나니 붕- 떠서 의자같이 변한 가방에 앉아서 나는 기분이 아주 상쾌했다 

 

한참 뒤에 한국 돌아와서 가평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친구들과 해봤

스위스는 빙하가 녹은 애메랄드 빛 물과 빨간 지붕들과 산과 다채로웠는데 가평에서는 높고 뾰족한 잎들이 가득한 산- 산- 산만 보이는 뷰라 조금 단조로웠다 아마 단양 같이 강이 있는 동네에서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듯

 

아무튼! 고소공포증이 있는 내가 두번이나 패러글라이딩을 한 것을 보고 가족들이 조금씩 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 것 같은데 

아부지는 이번에 여수에서 라마다 호텔을 예약해드렸더니 무료이용권을 받았다며 무려 호텔 옥상에서 출발하는 집라인을 엄마랑 도전하더니 패러글라이딩도 할 수 있을것 같다며 해보자고 하시길래 노빠꾸! 당장 예약 진행시키는 딸래미인 바밤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다낭 패러글라이딩 예약하기~

3월 20일 오전 타임 

 

- 클룩  다낭 패러글라이딩 체험 

시간 : 원하는 시간대 선택 

금액 : 104,700원   - 4인 :418,800원 

 

멀미가 있는 경우는 아침 식사를 건너뛰어야 하는군 주의🌟

별점후기 : 5점대의 후기가 많음, 강아지랑 같이 뛴 사람도 있음 신기하다

 낮은 후기 순으로 검색하면 기상상태 악화로 예약 취소 후 연락없음, 예약시간 지각 등등의 부정적인 후기도 보임

→ 클룩은 예매 대행만 하고 시간대 가능한 예약을 업체가 가져가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아 보임 

또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취소되거나 2시간 이상 연기되는 사태도 발생하는 듯

 

갑자기 드는 걱정,,, 영어와 베트남어로 가이드 하는데 아빠랑 엄마는 괜찮으려나,,, 지금부터라도 기본 회화를 시켜야 하나요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지트 트래블   패러글라이딩 선셋투어

 

패러글라이딩 후 점심 또는 저녁 투어가 포함된 프로그램

시간 : 14:30 - 19:00

금액 : 40000원 

4만원에 패러글라이딩이랑 4인 단돈투어 픽업/드랍 다 포함된 가격이라고?? 문의 해봐야겠다 

 



 

 

나트랑 더 아남 The Anam Cam Ranh

 

룸타입 : 오션뷰 빌라 (프라이빗 풀) 1박 

 

 

추천 포인트 1 - 풀빌라 고객은 일반 객실과 다른 곳에서 조식 식사

엄마가 제일 좋아했던 점! 조식 먹는 홀이 바글바글해서 늦었다! 하고 부랴부랴 갔는데 입구에서 직원들이 반대편 홀로 안내해서 갔더니 풀빌라 고객은 따로 먹는 곳이 있었고 훨씬 손님이 적어서 그런가 서버들이 케어도 잘해주고 좋았다. 뷔페식 말고도 원하면 요리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선택지도 많고 맛있어서 완벽했던 포인트

 

추천 포인트 2 - 리조트 내에 고급 아로마 스파 존재 

우리는 무이네에서 일출을 보고 더아남으로 갔어서 무려 왕복 8시간을 차에서 보낸 터라 조금 비싸더라도 고급 리조트 스파를 하겠다 마음먹고 이 숙소로 예약을 했는데 숙소 예약 확정시에 메일로 미리 예약하던가 아니면 체크인할 때 시간 알아보고 미리 예약하시길,,, 

다음날 오전 12시 시간만 남았다고 해서 일정이 있어서 포기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일정 다 미루고 그냥 받을걸 그랬다 

내 추천을 받고 예약해서 다녀온 친구랑 언니가 나트랑에서 받은 마사지 중에 최고였다는 후기를 전해줬다 

 

추천 포인트 3 - 풀빌라 고객은 오후 티타임 제공 

조식을 먹었던 곳과 동일한 곳에서 풀빌라 고객 대상 티아워를 진행 

 

비추 포인트 1 - 체크인과 룸 서비스를 응대할 직원이 부족한 듯 

체크인 시간이 15시 였는데 다같이 몰려서 작은 로비에 한국 사람들이 가득했다 

직원 책상이 두세개 있었는데 여기에 물어보면 저기로 가서 물어보라 그러고 저기 가서 물으면 아직 안된다고 그러고 

그와중에 웰컴티는 주는데 주는거 입에 닿자마자 방 안내한다고 갑자기 가자고 그러고 

룸서비스는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아서 받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직원들은 친절

 

 

결론적으로 나트랑 여행에서 관광, 쇼핑, 패키지 모든 부분 봤을 때 엄마가 제일 좋아했던 포인트가 된 숙소였고 

앞으로의 해외여행에 숙소 기준이 되어버려서 이제 가족여행 갈 때는 숙소비를 넉넉히 준비할 수 밖에 없게 되어버림

 

음료-1 블론드 바닐라 더블샷 마끼아또 

 

스타벅스에서 일하기 전에는 먹어본 적도 없고 이름 들어본 적도 없던 메뉴 였으나 지금은 최애 메뉴 

 

맛 포인트 1 : 다른 프차에서는 흑당 냄새가 코를 찌르는 흑설탕 냄새가 심하다면 여기는 흑당 시럽이 좀 더 부드러운 단향 

ㄴ 딴말이지만 이디야 최애 메뉴가 엑스트라 흑당 달고나 라떼 아이스 샷추가인 바밤바 흑당을 참도 좋아하는데 오로지 이디야와 스벅에서만 흑당 시럽 들어간 음료를 마신다. 

 

맛 포인트 2 : 일반 우유가 아니라 베이스가 바닐라 크림 베이스라 시럽을 줄여도 은은한 단맛 

ㄴ 우유 옵션 변경 불가 

 

맛포인트 3 : 일반 에스프레소 샷이 아니고 이름부터 알 수 있는 블론드 샷이 들어감 

ㄴ 대신 원두 옵션 변경 불가 

 

이것도 일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스타벅스에는 원두 옵션이 3가지 존재 블론드 / 일반 / 디카페인 

블론드는 덜 볶아서 원두 색도 밝고 꼬수움이 더 느껴진다 그라인딩 될 때부터 꼬수운 냄새가 가득함

대신 카페인 조금 더 높음, 그렇지만 나는 밤 12시에 커피 마셔도 잘잠 

 

HOT : 기본 라떼가 텁텁하거나 바닐라 라떼가 질렸다면 시도해보기 좋음. 향도 좋음.

ICE : 이름에 '-마끼아또' 가 들어가는 음료답게 샷을 마지막에 위에 올려서 빨대로 섞어서 먹지 않고 바로 먹으면 흑당시럽+바닐라 베이스만 먹게됨 그치만 당 떨어질 때는 그것도 최고...! 

 

 

 

 

 

 

일정은 3월 19일 수요일부터 3월 24일 월요일까지 총 4박 6일의 다낭여행 플래닝 시작! 

 

1. 비행기표 

항공사 : 에어프레미아 프이코 

금액 : 4인 총 2,615,600원 

 

2. 숙소 

- 3월 19-21일 2박 연박

이름 : Sanouva Danang Hotel - 이그제큐티브 클럽 스위트 

위치 : 다낭 중심부 

아고다 평점 : 9.0 

금액 : 2박 VND 7,705,964 = 약 35만원 

 

- 3월 21-23일 2박 연박 

이름 : Fusion Resort & Villas Da Nang - 패밀리 풀빌라 

위치 : 호이안과 다낭 시내 사이 

아고다 평점 : 9.3

금액 : 2박 VND 29,949,622 = 약 150만원 

 

3. 패키지

- 패러글라이딩 

- 호이안 야경 투어 

- 바나힐 야경 투어

- 다낭 시내 택시 투어 

 

4. 그 외 

- 식비 

- 교통비 

- 마사지 

- 쇼핑 

- 면세점 쇼핑 

 

 

 

 

 

 

영동인 답게 매년 시즌권을 사는 호적메이트를 둔 바밤바

또 영동인 답게 무려 스키를 탄 지 20년 도달 

남자친구 손잡고 어기적거리는 것부터 배우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남사친 같은 것도 없어서 

친구들 보더 만들기로 유명한 같은 집 사는 호적메이트에게 보드를 배우겠다 선언!

 

작년에 강촌에서 생에 첫 보드 2번 타고 자빠지면서 3번째 방문한 스키장은 스키를 타고 모나용평 파라다이스를 탔다

부상으로 근 몇 개월을 컨디션이 안 좋으면 우유박스 들 때 징징 울리던 꼬리뼈 

그때보다 살도 조금 빠졌겠다 삼십 대의 목표 중 하나 보드 시작! 

 

1. 12월 7일 모나용평 오전 4시간

 

작년에는 시즌 시작하고 한참 지나 스키장에 갔는데 올해는 시즌 시작하자마자 오빠에게 이끌려 

자기가 장비를 다 샀기 때문에 생긴 나의 장비를 들고 모나용평 옐로우에서 시작

 

시즌 오픈 다음 주에 바로 와서 그런가 옐로우와 핑크 가득 서있는 스키어와 보더의 줄 그래도 작년에 탔다고 이번에는 상하체 분리! 와 같은 드라마틱한 넘어짐은 없었다 

 

비록 아직 한 발에 결착해 두고 리프트 타기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넘어지지 않고 내려와서 재미를 붙였다 이거야 

 

2. 12월 12일 비발디파크 야간 4시간 

 

작년에는 부라더만 따라갔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나에게도 새싹 보더 친구들이 있다고! 매장에 보더 배우기 시작한 친구들이 있어서 아싸리 시간 맞춰서 7시부터 야간 보드 타러 출발 

 

이게 능력치 높은 부라더와 탈 때와는 달리 비슷비슷한 친구들이랑 다니니까 또 재미있고 그렇다 그치만 문제는 아직 덩어리 지는 인공눈과 죄다 초보들만 가득한 스키레인 너도나도 서로 무섭고 너도나도 넘어지고 용평과는 다르게 리프트 줄 저 멀리서부터 부츠 끌러서 들고 걷는 사람 천지 동질감이 나를 계속 리프트 타게 만들어,,,,

 

 

이게 안 쉬고 타면 안 되는 삼십 대가 되었지만

쉬면서 뭔가를 먹었더니 충전이 아니고 급격하게 떨어진 삼십 대 체력

 

발라드 > 재즈였던가 마시멜로우 먹으러 가자고 넘어가긴 갔는데 물론 이제 앞 낙엽 터득해서 못 내려가는 거는 아닌데 슬로프가 어째 이래 길어,,,, 초보라 다리에 힘 아득바득 주고 오니까 허벅다리 덜덜 떨려서 마지막에 힐 다 내려와서 힘 풀려서 고꾸라짐 이슈 

 

 

그래도 친구들이랑 오니까 이런 사진도 남기지 

부라더랑 스키장 가봐유 넥워머 안에 코가 달랑달랑 달리든지 말든지 고드름이 얼든지 말든지 걍 타는거임 걍 타야하는 거임 

 

3. 12월 13일 모나용평 야간 4시간 

 

전날 비발디 갔다가 왔는데 너무 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집에 있어서 어쩌다 보니까 바로 다음날 모나용평 출발

춘천에서 출발하니 무려 2시간 소요

차에서 밥 먹으면 체하는 사람 있나요? 접니다 엉덩이 보호대 허리고무가 너무 짱짱해서 체하는 사람 있나요? 접니다 후후 

 

전날 4시간을 꽉꽉 채워서 비발디에서 신나게 탔던지라 감 생겼을 때 얼른 레벨업 하겠다고 따라온 나도 문제지 전날 이번 주 체력을 60프로 이상 다 쓴 삼십 대 그것이 나라는 생각 왜 못해 왜 

 

스키탈 때 메가그린? 훗 암것도 아니지 왜냐면 나의 메인은 골드였으니까 그런데 보린이의 메가그린? 와,,, 후덜덜하다 이 말입니다 다들 왜 직활강을 하시는 거죠? 미치것네 진짜로 

 

옐로우에서 메가그린 넘어가는 가파른 길 잘 갔는데 무슨 길목마다 스키교실 사람들이 일렬로 줄 서있고 무슨 대학교에서 온 사람들이 일렬로 줄 서있고 아주 스키장 한복판에서 쉬는 거는 예의가 아니라 이 말이에요 저도 그걸 잘 아니까 가에로 가고 싶다 이 말이에요ㅠㅠ 근데 무슨 가장자리마다 다들 왁 줄 서있으면 난 걍 내려가야 함 무서워요 저도 제가 무서워요

 

결국 마지막에는 허벅다리고 종아리고 힘이 다 털려서 달달달 떨리고 S자 엣지 넣기 시도하다 앞으로 콰당 뒤로 콰당 스키 처음 탈 때에도 느낀 거지만 처음에 배울 때에는 슬로프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천천히 큰 S자를 그리면서 내려가야 하는데 천천히 가면 멈추고 빠른 거는 무서우니까 큰 S자가 나오지 않는 요행을,,,

 

다음 보드 타러 가는 날에 삼십 대 보린이의 할 일,,,, 

- S자 엣지 넣기 

- 그 엣지를 넣기 위한 준비 자세 왼쪽 팔이 앞으로 정렬 되게 서서 속도 내기 

- 속도 날 때 무서워도 시도하기 속도 안 나면 걍 자빠진다! 

- 전날 체력을 크게 쓰지 않고 다음날이 쉬는 날일 때 가기

 

 

월급 반토막 이슈로 시즌권 못샀는데 다음달 또 반토막 이슈로 시간권도 각 봐서 사야하네 증말 그치만 눈 왔으니까 근래 또 가보자! 해보자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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